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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요일 아침

와... 미치겠네.


월요일 아침이다. 그제는 윤서 백일 사진이었고, 어제는 동생들을 보러 일산에 다녀왔다. 저녁에는 별 시덥지 않은 걸로 속을 끓였고, 그리 늦지도 빠르지도 않게 잠들었다.


통근버스에선 내내 피곤했고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었다. 깨고 나도 몽롱. 사무실에 와서 무려 사십분이나 잠을 잤지만 몽롱한 건 여전. 자칫 오늘 하루가 이러다가 고스란히 몽롱한 상태로 지나갈 지도 모른다. 


족히 한달은 된 것 같은데... 이렇게 멍 하게 산 지가. 


그래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거다. 이 때문에 몸이 피곤하다는 부작용이 있겠지만, 뭔가 Refresh를 해야겠다는 생각에서.


난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. 한장 한장이 공감이 되지만... 그래서 어쩌라구? 내가 쓴 일기장과 약간의 감동의 크기만 다를 뿐 뭐가 다르단 말인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