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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

글을 쓰지 않는다.

어릴 때에 비해서 큰 변화. 
사실 그렇다는 것을 느낀지는 얼마 되지 않는다.

성희와의 대화는 거의 이어 나가기 어렵다.
내 생각엔...

성희의 대화법에는 문제가 있다.
자신의 판단이나 기호를 가지고 내 말을 자르거나 재단한다.
기분 나쁘다.
다시는 그 주제로 이야기 하기 싫어진다.

오늘?
헤페공방... 아니란다.
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궁금하지도 않다. 
20-30만원 짜리 원목가구는 많단다.

장인어른 카메라 중고 구입... 쓸데 없으니 알아보지도 말란다.
단정하지 말랬더니 절대 아니란다. 장모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할거란다.

뭘 알고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도 안든다.

언젠가 자기 부모니까 자기가 잘 안단다.
그럴 수도 있겠지.
하지만 다시는 카메라 이야기 안할거다. 

뭐가 대체 문제인건지...
난 기분이 자주 나쁘다. 어떻게 하는 게 좋은건지...

우리 부모님이 윤하를 못보는 것이 
장인 장모에게 혹시 '무심한' 할아버지 할머니로 비춰지지 않는건지 걱정된다.